이청용, "수비수들이 가가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23 05: 43

"가가와 신지는 좋은 선수인 것 같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경기장서 열린 이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윤빛가람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7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서 카타르를 꺾고 올라온 일본과 대결하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25일 밤 10시 25분 칼리파 스타디움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경기 후 이청용은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한것이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나보다 좋은 기회를 얻은 선수에게 공을 주었다"고 말한 후 "계속해서 공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일본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란전에 대해 "여태까지 이란 선수들에게 당한것을 생각하면 오늘 우리는 심하게 하지 않았다. 열심히 했다"며 시간을 지연하는 플레이는 없었다고 전했다.
준결승전에 대해 "한일전은 정신력이 중요하다. 8강전은 카타르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일본이 무서운 것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청용은 "가가와 신지는 좋은 선수인 것 같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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