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아이돌 지망생 참고서 '합격보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1.23 09: 54

연예인 지망생이 판을 치는 시대, 누구나 아이돌을 꿈꾸고 한번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동경해봤을 대한민국에 그들을 위한 참고서가 등장했다. 바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다. 서점에는 없지만 TV에서 절찬방영 중이다.
'드림하이'는 제목에 담긴 뜻처럼 높은 꿈(스타)을 쫒는 청소년들의 얘기를 다룬다. 극본의 실제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수지 택연 은정 우영 아이유 등 진짜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게 된 배경이다. '기린예고'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이들은 춤을 추고 노래를 하고 스타가 되기 위한 초석을 쌓는다. 최근 전개에서 이들은 입학을 위한 오디션을 거쳤고 춤과 노래의 기본기를 다지며 월말 평가도 치렀다. 그 사이 학생들 사이 무한 경쟁과 롤모델을 향한 동경, 각자의 사연에서 기인하는 헝그리 정신과 처절한 목표 의식은 물론 필수다.
이 작품 속에는 여주인공 혜미(수지 분)와 삼동(김수현 분), 진국(택연 분) 사이 삼각 로맨스나 진국을 과 제이슨(우영 분)을 향한 백희(은정 분)와 필숙(아이유 분)의 각기 다른 짝사랑 등 멜로라인도 존재하지만 그보다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숨 막히는 경쟁과 성장, 변화의 스토리다. 오디션에서 1등을 하느냐, 월말평가에서 경쟁자를 이기느냐, 별 감정 없이 부르던 노래에 절절한 감정을 넣어 부를 수 있게 되느냐가 이들의 고민이고 풀어야할 숙제다. 때문에 극은 바로 이 지점에 천착한다.

이러한 스토리에 대해 아이돌 출연진은 실제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입을 모은다. 수지 택연 우영 아이유 은정 등 실제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연습하고 훈련하는 과정들이 연습생 시절의 모습과 무척 닮았다. 과거 기억을 더듬어 연기를 하면 편하다"고 털어놓았다. 극중 '가사 전달력'을 시험하는 월말평가에서 심사 기준이 '부르는 노래에 어떻게 감정을 싣고, 얼마나 많은 이들을 본인 노래에 몰입하게 하는지'가 되는 것도 실제 가수 지망생들이라면 당연히 거쳐봤을 훈련이고 단계다. '드림하이'는 이렇게 현실 속의 에피소드들을 녹여내면서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이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이돌 지망생들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드림하이' 제작 관계자는 "'드림하이'는 아이돌 교본 같은 작품이다. 회를 더할수록 이들이 어떻게 노래하고 춤추고 연습하는지 그 과정들이 현실적이고 단계적으로 그려질 것이다"며 "아이돌 지망생들이라면 도움이 될 얘기들이 많다. '드림하이' 속 주인공들의 일상은 실제 아이돌 지망생들의 삶과 매우 닮아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인지 '드림하이'는 특히나 청소년층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첫 회 시청률 10%를 갓 넘기며 스타트를 끊었던 이 작품은 방송 6회 만에 15.8%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작 SBS '아테나'와 MBC '역전의 여왕'을 제치고 1위 굳히기를 노리는 중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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