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4일부터 공격력과 기동력 향상을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22일 괌 레오팔레스 야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박자 빠른 야구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훈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계획한 훈련 내용은 배팅볼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이 마음껏 칠 수 있도록 입맛에 맞게 공을 던지면 타자들이 안타 또는 홈런을 펑펑 터트리며 자신감을 끌어 올린다.

또한 누상에 나간 타자들이 기동력 훈련까지 겸할 생각. 그리고 안타 또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만큼 야수들이 보다 많은 수비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수비 부문에서는 중계 플레이에 중점을 둘 계획. 류 감독은 "24일 야간 훈련부터 시작할 생각"이라며 "현재 4차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내달 13일부터 일본 및 국내 구단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류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실전 경기에 대비해야 하니까 13일 첫 경기에 앞서 2차례 자체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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