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산 베어스 전지훈련지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던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34)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 도착하지 못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23일 "페레스가 어머니의 심장질환 발병으로 인해 일본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연락해왔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73승의 명성을 자랑하는 좌완 페레스는 두산에 압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23일 오후 벳푸 시민구장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다.

따라서 페레스의 입단 여부는 25일 미야자키현으로 2차 전지훈련 이동 후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윤석환 투수코치는 페레스에 대해 "단 하루의 테스트가 아니라 조금 시일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