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글러브', 개봉 첫 주 55만↑…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24 07: 46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가 개봉 첫 주 5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압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20일 개봉한 영화 ‘글러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기간동안 47만 1776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글러브’는 개봉 첫 주 55만 2149명을 동원하면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글러브’는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고교 야구단이 오직 1승을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우석 감독의 담백한 연출력과 11명의 신예 스타들의 열연, 여기에 지난해 영화 ‘이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정재영 유선 강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중심축을 잘 잡아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가족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글러브’는 박스오피스 2위인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메가마인드’를 두 배 넘는 스코어차이로 제쳤다. ‘글러브’ 개봉에 한 주 앞선 1월 13일 개봉한 ‘메가마인드’는 둘째 주 주말 20만 4265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8만 9825명.
3위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15만 752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293만 3427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뒤를 이어 ‘러브 & 드럭스’가 12만 7718명(누적관객수 44만 596명)으로 4위를,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이 10만 3752명(누적관객수 39만 3247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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