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이 SBS '시크릿 가든' 종영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작 '시크릿 가든'의 고공 질주 속에서도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꾸준히 지켜왔던 '욕망의 불꽃'은 '시크릿 가든'이 없는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듭 경신하며 20%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욕망의 불꽃'은 22일 17.7%, 23일 20.5%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기록한 13.2%보다 월등한 수치를 나타냈다.
'시크릿 가든'이 30% 안팎의 고공행진을 할 당시에도 14%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던 '욕망의 불꽃'은 '시크릿 가든'이 끝나자 마자 저력을 드러내며 주말극 판도를 뒤집고 있다.
인물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욕망의 불꽃'은 인기(서우)가 자신의 친모가 윤나영(신은경)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영민(조민기)이 자신의 야욕을 드러내며 악역으로 변신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던져주고 있다.
반면, '시크릿가든'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작한 SBS '신기생뎐'은 신인들의 대거 출연으로 어색한 연기가 도마에 오르며 1,2회가 각각 10.4%, 12.2%를 기록했다.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한창 펼쳐지고 있는 '욕망의 불꽃'은 당분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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