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이규혁(33, 서울시청)이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규혁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밤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500m 2차 시기에서 34초7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3일 500m 1차 시기서도 34초9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던 이규혁은 1000m 1, 2차 시기 기록(1분9초65 4위, 1분9초48 6위)까지 합산한 결과 종합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규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거리 최장자라는 명성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1, 한체대)은 이규혁에 이은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태범은 500m 2차 시기에서 35초01로 3위에 올랐고 1000m 2차 시기에서 1분8초9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