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덤, 라이오플란트, 슈어덤 등 대체진피를 이용한 남성수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24 09: 11

-수술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
대체진피 음경확대술은 음경확대 수술 시 자신의 몸에서 진피조직을 떼어내는 자가진피 음경확대술의 흉터문제를 보완하여 자신의 살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알로덤(AlloDerm)이나 라이오플란트(Lyoplant), 슈어덤(SureDerm) 등을 이식해서 성기를 확대하는 수술법이다.
알로덤은 무세포성 동종 진피조직으로 처음에는 3도 화상 환자에게 피부이식용으로 사용되었다가그 후에 조작이 간편하며, 일단 삽입되면 빠른 속도로 모세혈관이 생성되고 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없다는 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대체진피를 말한다. 알레르기, 이물반응, 밀려나오는 현상, 이동, 낭종형성 등의 가능성이 없어 현재 비뇨기과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라이오플란트는 독일 B-braun사에서 제조한 무세포 이종 콜라겐 구조물로 전 세계에서 신체조직 재생물질로 사용하고 있는 안전성이 뛰어난 물질로 미FDA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슈어덤은 세포성 면역반응의 항원 대상인 표피층과 진피 내 세포들을 제거한 후 동결건조로 진피층의 3차원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동종진피로 면역학적 반응이 없는 상태에서 섬유아세포의 유입, 신경, 혈관 재생성에 필요한 골격을 마련해 자연스럽고 안전한 확대효과를 나타낸다.
포경수술 부위를 이용한 절개를 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흉터가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복합시술 시 개별적 시술보다 회복속도가 더욱 빠르기 때문에 수술 직후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도 큰 지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시간이 약 1시간 내외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도 크지 않다.
대체진피 음경확새술을 받은 후 시간이 지나면 알로덤 등의 대체진피는 진피조직으로 변화되어 피부에 생착된다. 대략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완전히 자신의 조직으로 변화되어 이물감이 없어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굵기가 더욱 굵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기존 포경수술 부위에 최소한의 절개를 해서 대체진피를 이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과 통증이 적습니다. 그렇지만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수술자의 숙련된 실력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작은 절개로 수술을 끝마치느냐의 여부는 수술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대체진피 음경확대술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엉덩이나 허벅지에서 진피지방을 채취하는 흉터가 걱정되서 수술을 망설이거나 자신이 만족할만큼의 굵기로 수술받기를 원하거나 수술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덜 받고 싶다면 대체진피 음경확대술이 제격이라고 할만 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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