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에 대한 확신감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우울증 극복할 수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24 09: 15

-우울증과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관계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기관을 침범하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의 하나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연구 중에 있다.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대칭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신체의 말단 부분을 침범하는 지속적인 염증성 활액막염으로 증세가 지속되면 2차적으로 관절의 연골 및 골, 관절 주위 조직의 파괴로 인해 결국 관절의 강직이나 변형이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이 심해지면 불안, 우울증을 야기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가 생겨서 실망하기 쉽고, 오랜 기간 동안 아프기도 하며, 여러 관절에 문제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줌으로써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우울해지기가 쉽다. 우울해지는 것 혹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는 것 자체가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을 올바르게 대처하는 데 지장을 줄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병원인 내미지한의원의 김영진 원장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가족들과 상의하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하십시오. 환자들에서 우울증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처방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 자신이나 환자의 가족들이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과 괴로워하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류마티스 관절염과 투병함에 있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우울증, 근본적인 치료로 극복하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자살 충동을 느끼는 환자도 10명 중 2명에 달하는 등 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 감소를 위해서는 우선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균형된 휴식과 적당한 운동, 정서적인 불안과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있으면 대부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질환이 조금씩 조절되어 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적이고 만족스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확신감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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