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공리, “부산영화제 꼭 참석하고 싶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4 11: 34

배우 공리(46)가 “첫 공식 방한이 처음인데 부산영화제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영화 ‘상하이’의 주연배우인 공리의 첫 방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 공리는 영화 ‘상하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23일 전격 방한했다.
공리는 “사실은 이전에도 많은 공식적인 초청을 받았는데 바쁜 일이 있어서 못 오게 됐다. 아시아에서 부산영화제가 굉장히 중요한 영화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부산 영화제에 참석하고 싶다. 이왕이면 경쟁 작품에 들어가서 부산영화제에 꼭 오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식적으로는 처음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한국에 왔었다. 비공식적으로는 광고 촬영차 몇 번 왔었다. 그리고 ‘상하이’의 로케이션 헌팅 중에도 한국에 왔었다. 태국으로 결정이 됐지만 그 이전에 한국에 많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상하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상하이’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극중에서 공리는 중국 상하이를 주름잡고 있는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의 아내이자 일본으로부터 조국인 중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애나를 연기한다. 애나는 치명적인 섹시함과 아름다움,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는 매혹적인 여인으로 미국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공리는 ‘상하이’를 통해 세월도 비껴간 아름다운 외모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팔색조 매력을 한껏 선보이며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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