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왕따논란 확산' 다른 피해자 나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24 15: 59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하랑이 쏟아지는 악성댓글(악플) 세례에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조하랑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돌아가면서 왕따를 당해 죽고 싶었던게 비단 인영이뿐이었을까. 함께 멤버로 들어가 같이 쇼핑다니고 만날 붙어다니고 너무 친했던 우리는 누군가의 모함으로 멀어지고 팀 재계약 직전에 난 철저하게 왕따였다. 그렇게 다가가고 호소하고 매달려도"라고 자신도 '왕따'를 당했음을 밝혔다.
이어 "거식증과 폭식증이 몰아오고 대인기피에 실어증까지 오고 아침에 눈 뜨는걸 저주하고 밤까지 수천번 죽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조하랑은 자신을 향한 악플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보고 지금 욕을 한다. 사과하라고...뭘?! 진실을 아시고 그러시는거냐고 눈물로 호소하고 싶다. 죄없는 영혼은 이렇게 또 찢긴다"라며 "제발 모르면서 사람 하나 죽이지 말아주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늘도 살아갈겁니다. 더 노력하고 노력해서 실력으로 꼭 사랑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각오의 말도 남겼다.
한편 서인영은 24일 방송되는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쥬얼리 때 왕따는 오히려 나였다"고 고백했다.
MC 박명수가 서인영에게 쥬얼리의 새로운 멤버로 함류했을 때 기존 멤버들의 텃세는 없었냐는 질문에 서인영은 "텃세가 있었다"라며 "쥬얼리의 왕따는 오히려 나였다. 인사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이런 내용이 기사로 보도되자 쥬얼리 원년 멤버들의 미니홈피에는 악플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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