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20도 강추위에도 촉촉한 피부 비결은?

-피부속 유수분 보호하는 관리 필요,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필수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을까지 열심히 관리해온 피부가 겨울 강추위로 인해 푸석푸석해지며 허탈해지게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이런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는 평소와 다른 피부 관리법이 필요하다.

우선 겨울은 기온이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가 쉽다. 때문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윤슬(김사랑 분)의 습관처럼 피부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세포 속에 수분함유량도 떨어져 피부 겉과 속이 모두 건조해지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이로 인해 크림과 같은 고보습 제품을 발라주며 피부 속 유수분을 공급해주고 표면에 유분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도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라고 해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지성피부에 크림을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분 함유량이 적고 피부 보습 성분이 강화된 크림을 사용하면 트러블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 건성피부염이자 자극성 피부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고민 없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별다른 위험없이 피부를 깔끔하게 가꿀 수 있다.

마릴린제이 클리닉의 유정훈 원장(사진)은 “요즘 같은 추위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활 반경에 가습기를 틀어 필요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정훈 원장은 “겨울에 자주 뜨거운 사우나를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부 속 성분들이 빠져나가며 피부가 건조해져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습을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을 계속 해야한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