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6연패 탈출하며 위너스리그 첫 승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24 20: 12

하이트 엔투스가 정말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2라운드 막바지부터 3라운드인 위너스리그 전패 행진을 드디어 끊어냈다. 하이트가 신동원 3킬 활약에 힘입어 악몽처럼 쫓아다니던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하이트는 24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시즌' 삼성전자와 경기에서 신동원의 3킬과 이경민의 마무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신동원과 이경민의 분전에 힘입어 하이트는 위너스리그 마수걸이 승리와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패한 삼성전자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10패(13승)째를 기록했다.
벼랑 끝까지 몰린 하이트의 집념을 1세트 부터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6연패 탈출의 막중한 소임을 띄고 선봉 출전한 신동원의 마우스와 키보드는 1세트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신동원은 첫 상대인 허영무의 본진에 강력한 폭탄 드롭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신동원을 꺾기 위해 출전한 임태규와 차명환 역시 신동원의 제물이 되고야 말았다. 임태규는 저글링-히드라리스크 러시에 차명환은 저글링 러시 실패 이후 뮤탈리스크 역습에 무너지며 하이트가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전자는 송병구가 신동원의 올킬을 막아내며 영봉패를 면했지만 이경민이 강력한 3게이트웨이 질럿-드라군 러시로 송병구를 제압하며 하이트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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