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임하겠다".
한국과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25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마주선다. 일본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27,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4일 카타르 도하 알 와흘리 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하세베는 "한국은 아시아 최고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도 아시아 최고 중 하나다. 따라서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감도 충분하고 점점 팀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진 힘이 느껴진다. 자케로니 감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선수들에게 한일전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하세베는 일본의 핵심. 최고참 엔도 야스히토(31)와 함께 공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하세베는 묵묵한 리더십을 통해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하세베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전술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공수에 걸쳐 안정된 모습이다"면서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했을 때 박지성이 없었다. 정신적으로 뛰어난 선수인 박지성이 있기 때문에 내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세베는 "4년 전 아시안컵 한일전 때와는 선수들이 다르다"면서 "그 당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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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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