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칼군무 '전갈춤'에 목숨걸었죠" [인터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25 09: 26

"이름처럼 '무한한(INFINITE)'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7인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엘, 성종)가 이번 2집 미니앨범을 통해 '강력한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비포 더 던(BTD, Before the dawn)' 외에도 감성적인 팝댄스 넘버 'CAN U SMILE', '몰라', '마음으로'에 이르기까지 전곡이 타이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근래의 수작 앨범으로도 꼽힌다.

특히 '전갈춤'으로 불리는 강렬한 칼군무는 보다 성숙해지고 단단해진 인티니트의 매력을 십분 드러낸다.
2개월간 연습실에서 먹고 자면서 안무에 매달렸다는 멤버들은 칼을 갈며 무대에 설 날을 준비했다고. 지난 해 6월 데뷔한 후 잠자는 5~6시간을 빼고는 하루도 쉬지 않으며 연습에 매진했다.
'BTD' 안무에 '전갈춤'이란 멋진 이름이 달리고, 무대 위에서 목숨을 걸고 춰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전갈을 연상시키듯 다리를 들어올리고 무대 중앙을 회전하는 이 퍼포먼스를 보고 있으면 마치 와이어가 달리지 않았나, 란 생각이 들 정도다. 
 
허리힘으로만 온몸을 지탱하며 몸을 숙였다 일으키는 동작이라 몸이 다칠 위험도 있다. 그렇기 위해 근력을 키워야했고, 전체적으로 체중 감량도 하며 유연성도 길렀다.
팀의 춤 담당 호야에 따르면 지난 음반보다 확실히 좀 더 고난이도 동작에 치중했다. 피나는 안무는 빛을 봤고, 화면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을 만큼 멋진 퍼포먼스로 탄생했다.
이번 앨범의 전체 분위기는 '느와르'다. 'BTD' 뮤직비디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격렬한 동작과 함께 강인한 남성미를 드러낸다.
리더 성규는 "소속사 사장님께서 홍콩 느와르 영화를 많이 보여주시면서 주인공의 표정고과 동작 하나하나를 잘 보라고 하셨어요. 남성미를 배우라고 하신 거죠. 몇 번이나 돌려보면서 연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앨범 타이틀을 진화를 뜻하는 '에볼루션(Evolution)'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 또 호야와 동우는 직접 랩메이킹을 해 앨범에 수록했다. 
또 기존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지워내기 위해 가장 살이 많이 빠진 성열을 비롯해 멤버 전체가 날렵한 몸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고 180도 '시크한' 변신을 시도했다.
한 자리에 모여도 7인 7색 가득한 개개인만의 매력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보컬 성규, 춤 호야 외에도 리액션 담당, 미모 담당, 카리스마 담당, 키 담당, 예능 담당 등 갖가지 매력들이 조화를 이룬다.
우현은 현빈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시크릿가든' 속 장인이 만든 반짝이 트레이닝복 입고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그런가하면 배우 윤유선의 조카이기도 한 성열은 유아인의 도플갱어로도 유명했다.
여장을 한 모습이 인형같은, 금발의 미모종결자 성종은 인형놀이 세트를 팬에게 선물받았다는 이색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동우는 공룡을 닮았다고 해서 공룡 인형을 받기도 했다고. 또 하나, 타들어갈 듯 붉은 헤어스타일의 동우와 금발 성종은 각각 해와 달을 뜻하는 숨겨진 의미도 있다.
 
서로 이렇게 모인 걸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는 인피니트는 1년째 숙소생활 중이다. 이들의 올해 목표는 팀을 확고한 위치에 올려놓는 것. 한번 해보자는 멤버들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성종은 "이번에는 꼭 1위를 하고 싶어요"라며 막내다운 귀여운 소망도 드러냈다. 올해 일본 진출도 계획돼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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