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이 일본어 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유선은 현재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글러브’(강우석 감독)에서 청각장애인 아이들을 엄마처럼 보듬어 살피는 음악 선생님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극중에서 유선은 청각장애 고교생들과 수화로 이야기하고 정재영이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데 수화 통역 역할을 100% 소화했다. 유선은 극중 역할을 위해서 촬영 수개월 전부터 수화를 배우며 촬영에 들어갈 때는 자신의 대사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의 모든 대사를 수화로 구사해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수화의 달인이 된 유선이 이제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어 화제다. 유선은 최근 소설가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러시아 커피)'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가비(加比:커피)'에 캐스팅됐다. 르와르풍의 첩보 멜로 영화 '가비(加比)'는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했던 아관파천 시기에 조선에 잠입한 일본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에서 유선은 일리치(주진모)와 따냐(이다해)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다꼬 역을 맡았다. 피는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자고 나란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중에서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된다.
유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영화 ‘글러브’의 홍보 일정으로 빠듯하게 지방 무대 인사를 돌고 있는데 틈틈이 시간을 내서 일본어 공부도 하고 있다. ‘가비’에서 일본어 대사 분량이 있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워낙 한 작품에 들어가면 맡은 캐릭터 분석에 열심을 다하는 배우라서 ‘가비’에서 맡은 사다꼬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비’는 유선 외에 주진모 이다해 박희순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영화 '텔미 썸딩' '접속' '황진이' 등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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