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이끼' 정재영에 비하면 외적변화 크지 않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5 16: 48

배우 박용우가 “‘이끼’의 정재영에 비하면 외적 변화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감독 이규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규만 감독과 배우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 등이 참석했다.
박용우는 극중에서 30대 열혈 피디에서부터 10년의 세월이 지나 중견이 돼서도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에 매달리는 피디 역할을 맡아서 외적으로 시간의 변화를 준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박용우는 “저는 외면적인 모습에서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이끼’의 정재영과 비교를 하면 안 될 정도로 큰 변화는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외적인 부분에서 추레한 모습을 보였을 때 관객들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제가 최대한 머리를 붙여서 머리를 빗질을 해서 누구한테 도움 받지 않고 감독님한테 보여드렸더니 너무 흐믓하게 바라보셨다. ‘바로 이거라’는 미소를 보이셔서 바꿀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대구 달서구 뒷산에 도롱뇽을 잡으러 나섰다가 사라진 5명의 초등학생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실화극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월 17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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