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행' 김병현, "1년간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1.25 21: 00

"팀 기대에 부응하겠다".
'핵잠수함' 김병현(32)의 진로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최종 확정됐다.
라쿠텐 구단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외국인 투수 김병현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구단은 김병현의 등록명은 '김'이며 등번호는 '99'라고 밝혔다.

<스포츠닛폰> 등 일제히 보도된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병현은 라쿠텐과 1년 계약을 맺었다. 확정된 금액은 아니지만 계약금을 합쳐 3300만엔(약 4억 4700만원)이라고 보도했다. 달러로는 40만 달러 정도다.
김병현은 계약 후 라쿠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쿠텐 이글스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팀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07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54승 60패 86세이브에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김병현은 지난 시즌 미국 독립리그 소속으로 활약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라쿠텐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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