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3인이 25일 요구사항에 대한 DSP미디어의 답변에 대해 "활동을 재개해는데에는 합의된 것 같다. 그러나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없어 실망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카라 3인 측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DSP미디어의 답변을 검토한 결과 카라 멤버 3인이 현재 예정되어 있는 국내 및 일본 등지에서의 활동을 제대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합의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따라서, 국내외 팬들은 5명이 활동하는 모습을 조만간 다시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DSP미디어와 세부적인 합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3인 측은 "멤버들의 요청사항에 대해서 DSP미디어는 여전히 신뢰할 수 없는 불성실한 자세와 답변을 보내와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호연 대표님의 근황을 확인 시켜주겠다는 것과 5인의 활동을 지속하는데 이의가 없다는 내용 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DSP 측 스스로도 이호연 대표님 유고 이후, 전문성 있는 매니지먼트를 하지 못함을 인정하여 회사를 매니지할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멤버 3인이 주장한 대로 제대로된 연예기획과 매니지먼트를 수행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멤버들이 요청한대로 일어가 가능한 전담 직원, 변호사, 회계사 등 개선된 케어방안의 요청에 대해서도 협력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어, 지금까지 일본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일어가 가능한 직원조차 제대로 있지 않았음을 DSP 스스로 인정했다"고 평했다.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3인 측은 "멤버3인은 DSP의 불성실한 태도와 답변을 확인하고,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큰 입장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다시한번 소속사측의 책임있는 사람이 위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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