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3인 측이 연제협이 지난 25일 제기한 '배후설'에 대해 "좋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 일이 오해를 사게 됐다"고 해명했다.
3인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제협이 공개한 문자메시지는 1월16일 보낸 것"이라면서 "연제협 및 DSP의 주장대로 배후세력이 있고, 그 배후세력이 오랜 기간 치밀한 계획을 세워 멤버들의 케어까지 계획했다면, 전속계약 해지 통보날인 19일의 며칠전인 16일에 새매니저가 준비되었음을 멤버들에게 급하게 문자로 알려줄 리가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또 3인측은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부모님들은 당연히 해지통보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또 소속사와의 분쟁이 있더라도 활동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기에 급하게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16일 멤버 중 2인(승연, 하라)이 태국으로 출국하여 19일에 돌아오는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당장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19일부터 멤버를 케어할 것이 몹시 걱정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급하게 멤버들의 부모님들은 멤버를 케어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평소 친분이 있던 A씨에게 조언을 구하고, 계약 해지 통보 이후에 멤버들을 케어해 줄 방안을 부탁하였다. 이런 부탁을 받은 A씨는 가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경험이 없는 터라 평소 친분이 있는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에 카라 멤버들에 대한 케어를 해줄 것을 요청했고, B씨 또한 멤버 부모들의 걱정을 알게 되어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약속을 하고 난 후, A씨는 멤버 4인(승연, 지영, 니콜, 하라)에게 당분간 케어를 해줄 사람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 문자를 통하여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멤버 3인측은 “B사가 불순한 목적으로 교섭을 했거나 멤버들에게 탈퇴를 부추긴 적이 없으며 매니지먼트 계약도 한 바 없고 항간에 떠도는 영입설이나 배후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또한 B사가 초반에 좋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 일이 오해를 사게 된 후 오히려 피해를 입은 상황 이라 이제 도와달라는 말도 할 수 없어 더욱 애가 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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