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길 해설위원, "승부차기 준비가 미흡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26 02: 03

"승부차기 준비가 미흡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이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준결승전(2-2 PK 0-3 패)에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김대길 해설위원이 이렇게 지적한 까닭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먼저 내세웠기 때문이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긴장하는 상황에 어린 선수들이 나선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는 얘기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승부차기는 승패를 가르는 기술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승부차기의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길 해설위원은 "구자철과 이용래 그리고 홍정호는 큰 경기에서 승부차기에 나선 경험이 없었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승부에 나설 수 있는 부분까지도 고려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길 해설위원은 연장 전반 7분 문전에 쇄도하는 오카자키와 몸싸움을 벌인 황재원에게 주어진 페널티킥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오심이라는 단호한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김대길 해설위원은 "페널티킥 선언은 무리한 판정이었다"면서 "주심의 판단이 아쉽다.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면 페널티킥으로 보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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