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탕웨이 강렬한 키스신, 1분 30초 롱테이크 촬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6 09: 58

  현빈과 탕웨이의 강렬한 키스를 담은 ‘만추’의 메인 포스터 공개로 대한민국 여심이 또한번 쓰러졌다.
포스터만으로 개봉일이 기다려진다는 호응을 얻은 ‘만추’ 키스 포스터는 영화 속 장면을 하이 퀄리티로 캡쳐한 어렵게 탄생된 포스터이다. 영화의 스틸 사진이나 광고 포스터 용으로 따로 촬영한 사진으로 포스터를 만드는 보통의 작업 방식과 달리 ‘만추’의 영화 속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기 위해 본편 장면을 순간 포착해 잡아낸 컷인 것.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여주인공과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주인공이 훗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는 극적인 상황에서 나누는 키스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현실로 인해 더욱 애절하게 느껴진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키워가는 감정을 영화 후반부에 폭발시키는 키스신은 1분 30초라는 롱 테이크로 촬영되어 더욱 큰 강렬함을 선사한다. “한국 영화 멜로 사상 가장 긴 키스신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였다”라는 김태용 감독의 연출에 따라 화면 각도에 따라 약 5번에 걸친 길고 긴 키스를 나눈 현빈과 탕웨이는 영화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된 감정 몰입도를 보여주며 촬영장에 있는 스태프들조차 가슴 저리는 감동적인 키스 연기로 주변을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탕웨이와 현빈의 기대되는 멜로 호흡과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안개와 비의 도시 시애틀에서 담아낸 아름답고 감성적인 영상이 어우러져 2011년에 만나는 가장 설레는 영화로 주목 받으며 개봉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만추’는 2월 17일,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감동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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