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생각보다 훨씬 고생하고 있는 신체 부위가 있다. 바로 피부인데,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이와 건조한 실내공기 등이 그 이유다. 수분공급을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고, 물을 자주 마셔보지만 수분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로 인한 겨울철 피부 트러블 최대 수혜자는 모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조한 피부에 비교적 많이 쌓이는 각질에 모공이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느라 지친 피부는 크고 늘어진 모공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 겨울철 모공관리, 난 이렇게 한다!

겨울이라고 해서 모공을 속수무책 바라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수다. 건조함이 극심한 계절인 만큼, 평소보다 2배 이상 신경 써서 관리해주어야 한다. 미스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뿌려주고, 외부 활동으로 손실된 수분은 자기 전 마스크팩으로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겠다.
강남 아름라인피부과 이중근 원장은 “클렌징 또한 평소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눈이 온 날은 평소보다 피부가 더러워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며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이중 세안을 해주고, 미온수로 꼼꼼하게 헹궈주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고 전한다.
❚ 좀 더 확실한! 모공관리 위해서는?
모공이 커지는 이유는 피지선의 활성 증가로 인하여 피지의 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피지와 각질이 모공입구에 정체되면 모공이 점점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피부 탄력까지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모공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함께 적절한 시술적 관리가 요구된다.
모공치료에 효과적인 시술 방법으로 멀티홀프락셀, 프락셀제나등이 있다. 모공의 크기를 줄이거나 진피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치료를 취해줌으로서 모공관리에는 물론, 전체적인 피부 관리에도 만족할 만한 시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MTS는 롤러의 미세한 needle을 이용하여 피부 손상을 치료해주는 시술이다. 손상된 표피 및 진피 층을 자극함으로서 모공 벽의 콜라겐 형성을 돕고, 근본적으로 모공이 치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프락셀 제나는 기존의 프락셀레이저 시술의 단점을 최소화한 방법으로 레이저의 피부투과 깊이가 2배로 늘어나 효과의 증가와 회복기간이 빨라졌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의 이중근 원장은 “프락셀제나와 멀티프락셀의 경우 개인의 모공 상태 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모공이 작은 편이라면 얕게 적용할 수 있고 모공이 넓으면 깊이 적용할 수 있으므로 시술 받는 환자들의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전한다.
겨울철 유독 심한 모공과의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적절한 생활습관과 시술적 관리가 절실하다. 먼저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관리를 취해준다면 계절과 관계없이 빛나는 꿀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사진출처 : 아름라인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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