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영어학원, 도움주는 회사 만들겠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26 18: 00

-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서주석 대표 인터뷰
[이브닝신문/OSEN=장인섭 기자] 새해가 되면 항상 직장인, 대학생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신년목표가 바로 어학공부다. 특히 최근 취업난은 물론 글로벌 경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영어 말하기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단어를 외우고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수의 영어학원을 다니며 오랜 기간을 배워도 한국인들에게 여전히 어렵고 낯선 영어. 즐겁고 재미있는 학습방법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실력을 키워주는 학원으로 잘 알려진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all Street Institute·이하 WSI)의 서주석 대표를 만났다.
 

▲IT업체서 교육업체 CEO로
서 대표는 대학 졸업 후 글로벌 기업 IBM의 영업, 마케팅과 기획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사업부장을 거쳐, 다양한 IT기업에서 CEO를 역임한 성공적인 경영인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IT산업을 뒤로하고 미래가치를 대변하는 분야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때마침 세계 최대의 영어회화교육업체인 WSI와 만났다. 사업분야는 달라졌지만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시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의 경영철학이자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부앙무괴(俯仰無愧). 이는 ‘세상을 굽어보나 하늘을 우러러 보나 한 점 부끄러움 없게 일을 해 나간다’는 뜻으로 투명한 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고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쓰고 있다.
 
▲세계 최대 영어회화센터 ‘WSI’
서 대표가 이끌고 있는 WSI는 미국과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72년 유럽에서 설립돼 프랑스 67개 센터, 이탈리아 91개 센터, 독일 18개 센터 등 유럽은 물론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28개국 430여 센터에서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연간 15만 명의 회원이 공부하고 있는 영어회화 전문 교육업체로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모국어 습득원리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학습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40여 년 운영해왔다. 이런 노하우는 어렵게만 인식되어 온 영어를 즐겁고 재미있고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롱맨사전과 파이낸셜 타임즈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교육 미디어 그룹 피어슨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피어슨 그룹의 다양한 학습 컨텐츠 및 미디어 자료와 WSI의 학습 시스템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본사 차원에서 활발한 R&D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다.
 
▲즐기면서 배우는 독특한 콘셉트로 차별화
국내에서 오랜 기간 영어를 학습해도 막상 외국인이 길이라도 물으면 제대로 된 의사소통 조차 어려운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많이 다르지 않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막상 외국에 1년을 다녀와도 생각했던 만큼의 영어실력을 얻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고 또 어학연수 기간으로 인해 휴학이나 휴직 등 생활의 변화도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고 영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고민하던 중, 그 동안 국내의 어학원들의 학습방식엔 ‘배우는 재미’가 결여돼 있는 점을 발견했다. 남의 언어를 교재와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 의존해서 배우다 보니 아무리 오랜 기간을 배워도 여전히 어렵고 힘들었던 것이다.
WSI에서는 어린 아이가 모국어를 익히는 원리를 이용한 학습 프로그램과 ‘소셜 클럽’(Social Club)이라는 문화 체험을 통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외국 문화를 즐기면서 영어를 학습하게 된다.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강사는 물론 직원과 회원들까지도 서로 영어로만 대화를 주고 받는 센터 내 ‘온리 잉글리쉬’(Only English) 제도와 개인 컨설턴트가 68단계로 세분화 된 레벨 중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레벨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외에도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 국제 규격인 ISO9001인증을 획득한 대내외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재미와 효과,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다.
 
▲꿈을 함께하는 동반자, WSI
WSI에 들어서면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환한 미소의 직원들을 만날수 있다. 이는 서 대표가 항상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는 자세,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에 임하는 자세, 세상을 밝고 희망차게 보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서 대표는 “CEO부터 중간 관리자를 거쳐 신입직원까지 물 흐르듯 소통하고 직원들이 꿈을 갖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지방센터의 작은 행사에도 직접 참여하고 두차례에 걸쳐 전 직원과 함께 해외워크샵을 다녀왔다. 단순한 교육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직원이나 영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꿈에 한발 다가가는 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ischang@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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