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제 인생의 은인 허참..지금도 충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6 23: 56

이홍렬이 자신의 코미디언 인생의 은인으로 허참을 꼽았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이홍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홍렬은 “허참 선배님을 계속 만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아직도 개그하고 싶니?’고 하셔서 그렇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그럼 이제부터 날 따라다녀라’고 하셨고 그때부터 각 방송국을 다 따라다녔다. 계속 돌아다니면서 피디들을 소개시켜주셨다”고 말했다. 
“그때 허참 선배님이 ‘내가 지금은 소개하지만 언젠가는 피디들한테 전화가 올 거야’ 그러셨는데 1979년 3월에 TBC에서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 저에게는 허참씨가 아니라 사부이다. 전화오면 ‘충성’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MC 강호동이 "길을 제시한 분이 허참인가"라고 묻자 이홍렬은 “돈은 꾸면 기한이 있는데 은혜는 기한이 없다. 죽을 때까지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