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아이 코치, 카도쿠라 입단에 반색…"턱길이도 변함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27 07: 30

"코치와 선수의 입장으로 바뀌었지만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싸우게 돼 기쁘다".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코치는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38, 삼성 투수)의 사자 군단 입성에 반색했다. 오치아이 코치와 카도쿠라는 1996년부터 4년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6일 괌 레오팔레스에서 만난 오치아이 코치는 "턱 길이도 변함없다"고 농담을 던진 뒤 "카도쿠라가 젊었을때 컨트롤이 다소 부족한 편이었으나 포크볼로 승부하는 공격적인 패턴은 변함없다"며 "나이가 들며 싸워 나가야 하는 방법 등을 경험을 통해 잘 소화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도쿠라는 "지난해 오치아이 코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도쿠라의 투구 전 자세가 좋지 않았는데 올 시즌에는 특별한 지도없이 시즌을 치르길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선수들이 내게 궁금한 부분에 대해 물어본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고 노하우 전수를 약속했다. 오치아이 코치 역시 "지난해 말로서만 선수들을 지도했다. 올 시즌에는 카도쿠라와 그의 기술을 이용해 지도할 수 있게 됐다"며 "카도쿠라가 동료 투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바랐다.
오치아이 코치는 카도쿠라의 무릎 상태에 대한 물음에 "(무릎 상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을 믿는다.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을때 정상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카도쿠라가 아프다고 말하더라도 모른척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고 그의 힘이 필요할때 부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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