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선발진 강화를 위해 6인 로테이션 체제로 운영할 전망이다.
페넌트레이스 대장정을 치르기 위해 선발진의 체력 안배는 필수 요건. 삼성은 6인 선발 체제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은 투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14승을 따낸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 '좌완 원투펀치' 장원삼과 차우찬, '우완 듀오' 배영수와 윤성환 등 기존 선발 요원을 비롯해 구자운, 백정현, 임현준, 정인욱을 선발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투수 코치는 26일 "지난해 5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꾸렸는데 가능하다면 6선발 체제를 통해 선발 투수의 빠른 교체보다 주1회 등판으로 확실히 책임감을 갖고 7이닝 정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오치아이 코치는 "전훈 캠프를 비롯해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를 통해 6인 선발 체제가 유지되길 기대한다"며 "그러나 책임질 수 있고 맡길 수 있는 선발진을 갖춰지지 않는다면 기존 로테이션 체제로 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선발 인원을 우선 갖추고 싶을 뿐"이라며 "카도쿠라가 가세했지만 선발진이 강화됐다고는 크게 느끼지 못한다. 선발 후보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흔히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표현할 만큼 마운드가 강해야 한다. 특히 선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운명은 6인 로테이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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