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리뷰] KT, 위너스리그 6전 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27 09: 46

KT가 신바람이 났다. '끝판왕' 이영호(19)의 연승행진은 중단됐지만 김성대가 살아났고, 박정석이 돌아온 KT가 위너스리그 6전 전승을 기록했다.
KT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 시즌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웅진을 상대로 이영호가 2킬을 기록한 뒤 김명운에게 잡히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8연패 중이던 저그 김성대가 김명운을 꺾으면서 팀의 연승 행진은 이어갔다. KT는 위너스리그 6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면서 전체 순위에서도 5위까지 뛰어 올랐다.
 

KT는 26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이번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항상 최종 주자로 출전했던 이영호를 세 번째에 넣으며 조기에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김명운에게 패하면서 3-3 상황을 맞았다. 최종 주자로 저그 김성대를 택한 KT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김성대가 공식전 8연패를 당하던 상황이었기 때문.
김성대는 모두의 우려를 기우로 만들어 버렸다. 저글링으로 김명운의 앞마당에서 교전을 걸었고 승리하면서 KT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교각 역할을 해냈다.
KT는 26일 경기에서 공군 제대 이후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박정석이 웅진 신재욱을 꺾으면서 첫 승을 신고하는 의미 있는 경기를 치렀다.
▲ 김택용, 위너스리그 13연승
김택용의 연승 행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22일 공군과 경기에서 올킬을 달성하면서 출전 세 경기 연속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택용은 2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 시즌 3라운드 3주차 웅진와 경기에서 7세트에 출전, 저그 김명운을 제압하면서 위너스리그 13연승을 기록했다.
김택용은 위너스리그에서 올킬을 세 번이나 연속해서 기록하면서 12연승을 달렸다. 11일 STX전, 15일 폭스전, 22일 공군전에서 연거푸 4킬씩 달성했다. 24일 경기에서도 1승을 보탠 김택용은 위너스리그 연승 기록을 갖고 있던 이영호와 타이를 이뤘다. 이영호는 08-09 시즌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택용은 앞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1승을 더 이을 경우 이제동과 박정석이 갖고 있던 프로리그 최다 개인전 연승인 14연승과 타이를 이루고 2승을 더한다면 박정석과 윤종민의 프로리그 최다 연승과도 같아진다.
한편 위너스리그에서 KT 이영호의 연승 기록이 저지당한 것도 김택용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요소다. 이영호는 26일 웅진전에서 2킬을 보태면서 위너스리그 12연승을 달렸으나 김명운에게 패하면서 연승을 보태는데 실패했다.
▲ MBC게임, 두 경기 연속 선봉 올킬
위너스리그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두 경기를 배정받은 MBC게임은 모두 선봉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올킬을 달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MBC게임은 23일 폭스와의 경기에서 테란 이재호가 선봉으로 출전해 신노열, 김준호, 전태양, 전상욱을 모두 잡아내며 올킬을 기록했고 25일 공군전에서는 선봉으로 출전한 프로토스 박수범이 이성은, 김경모, 김태훈, 민찬기를 꺾으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다른 선수가 두 경기에서 모두 선봉 올킬을 기록한 것은 MBC게임이 처음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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