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산장여행편 조작 의혹... PD의 초강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1.27 12: 19

"조작 없었다! 필요하다면 촬영 원본 공개도.."
 
조작설에 휘말린 '1박2일' 측이 오해를 적극 해명했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은 지난 23일 방송된 '겨울 산장 여행' 편에서 멤버 이승기의 용돈 액수와 식사 비용이 맞지 않아 네티즌 사이 조작 의혹을 받았다. 이날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도중 멤버들은 가평 휴게소에 집합해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가 나영석 PD로부터 1만원의 용돈을 탔고 은지원과 함께 스페셜 돈가스, 춘천 닭갈비, 껌 등을 구입해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돈가스와 닭갈비, 껌의 구입비용을 합치면 2만원에 육박한다며 어떻게 1만원 용돈으로 모두 해결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조작설로까지 번지게 된 상황.
 
이에 대해 '해피선데이'의 이동희 PD는 27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휴게소 촬영분 중 편집 과정에서 잘려져 나간 부분들이 있어 시청자들의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일단 이날 이승기 씨가 휴게소에서 쓴 용돈은 정확히 2만원이 맞다. 돈가스와 닭갈비를 구입하는 데 각각 8500원과 9000원을 지출했고, 껌은 25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사실 녹화 당시 휴게소에서 나영석 PD가 이승기 씨에게 (퍼즐을 무사히 운반해왔으므로) '용돈을 원하는 대로 줄테니 필요한 액수를 말해라. 단 받아간 용돈은 모두 지출해야 한다'고 말한 장면, (이에 자신이 지출할 수 있는 한도를 고려해) 처음에는 1만원을 요청해 받아갔던 이승기 씨가 마음을 바꿔 용돈 1만원을 더 요청, 추가적으로 지급 받아간 장면 등이 편집된 채 방송에 나간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방송 분량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다소 타이트하게 편집하다 보니 잘려나간 부분들이 있어 오해를 산 것 같다"며 "현장 녹화를 지켜본 제작진 입장에서는 흐름상 자연스러워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다. 최종 편집된 방송분을 접한 시청자 분들 입장에서는 전후 사정을 모르시기 때문에 당연히 의아해하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제작진의 불찰을 인정했다.
 
또 "필요하다면 당시의 촬영 원본까지도 공개할 생각이다. 편집 상의 문제이지 녹화 상 조작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시청자 분들께 좀 더 투명한 방송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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