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부터 시크릿까지, 가요계에 '큐트걸'이 대세다.
진한 섹시 코드에서 벗어나 달콤 발랄한 소녀 콘셉트가 대중에 어필하고 있는 것. 지난 해 소녀시대가 '훗'으로 레트로 콘셉트를 통해 바비 인형 포스를 풍긴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상큼발랄한 소녀 감성이 인기다.
특히 이런 소녀 열풍을 이끈 주인공은 아이유. 섹시한 매력을 과시하던 걸그룹 주류에서 청량한 목소리로 "오빠가 좋은걸~"을 외치는 소녀의 매력이 가요계에 색다른 반전을 가져왔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거기다 착해보이는 아이유는 오빠팬을 넘어 삼촌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으며 많은 걸그룹들을 긴장시켰다.

'좋은 날'의 바통을 이은 대세는 시크릿. 지난 해 '매직', '마돈나'로 농염한 섹시 매력을 펼치던 시크릿은 180도 다른 블링블링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복고 콘셉트의 인형 외모에 앙증맞은 안무로 러블리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크릿의 '샤이보이'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등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상큼발랄한 매력을 과시하고, 신인 달샤벳도 애교돌로 어필하고 있다. 히트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데뷔 앨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를 발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인 달샤벳도 '애교돌'로 어필하고 있다. 히트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데뷔 앨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를 발표한 달샤벳은 비비드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으로 승부수를 던젔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장식하며 눈여겨볼 만한 신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 모어 타임'으로 차도녀의 진수를 보여줬던 쥬얼리도 새롭게 단장, 러블리하고 달콤하게 돌아왔다. 최근 공개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에서는 바비 인형 포스가 물씬 풍기는 파스텔 톤의 쥬얼리가 색다른 변신을 기대케 했다. 장르도 달달한 스윙.
장난기 있으면서도 귀엽고 애교스런 모습, 한층 다정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소녀' 들이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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