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싸인'이 수목극 1위를 탈환한데는 제작진과 네티즌의 소통이 있어서 화제다.
지난 5일 첫방송을 시작한 '싸인'은 당시 시청률 16.1%로 1위를 차지하며 출발했고, 이후 경쟁작인 MBC '마이 프린세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26일 7회 방송분에서 다시 17.6%를 기록하며 왕좌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이런 결과 뒤에는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의 이미지 대표가 제작사 대표로는 방송사상 최초로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노력도 뒷받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DC인사이드내 드라마 '싸인' 갤러리에는 'ID 대박여사'라는 닉네임으로 이미지대표가 "여러분의 응원에 출연자들과 스태프 모두 힘을 내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저도 종종 이곳에 들려서 여러분께 '싸인'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인사글을 남겼다.
그러다 잠시 후 다시 갤러리를 찾은 이대표는 자신의 글에 대해 네티즌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장항준 감독과 정겨운이 촬영중인 인증사진을 직접 올리기도 했고, 26일 방송이 끝난 뒤에는 "여러분의 말씀을 최대한 반영해서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흥미진진한 사건들, 사건을 통해 쌓여가는 캐릭터들 꼭 지켜봐 주세요"라고 감사의 글을 남겨놓으며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갤러리에는 드라마음악을 담당하는 양정우감독과 지난 6,7회에 사이코패스 안수현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최재환 또한 네티즌들을 향한 감사의 글을 올려놓아 네티즌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미지 대표는 "이곳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싸인'에 보내주시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가 힘을 얻었고, 그래서 고마움에 글을 남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저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같이 촬영소감을 남길 테고, 앞으로 시청자, 네티즌분들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명품드라마 ‘싸인’이 되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싸인'은 26일 7회 방송분에 27일 8회 방송분에서도 일본 히로시마에서 백골사체를 둘러싸고 펼쳐진 흥미진진한 사건 등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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