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미혼 여성 대출‧전세금 상환하기)
Q. 37세 미혼여성입니다. 직장생활한지 10여년이 넘었지만 대출상환(학자금대출 상환기간 1년 남음) 및 월세로 인해 저축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세로 이사해 월세부담은 줄었지만 목돈이 전세보증금으로 들어갔고 부모님께 4000만원을 지원받은 관계로 2년 내에 상환하고자 합니다. 이사로 인해 한시적으로 지출이 높은 편인데 고정적으로 지출하면서 저축할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이사로 인해 지출 변동 폭이 심한 이유는 예비자금이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사나 의료비용 등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대비해 최소생활비의 3배정도를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예치하여 소비지출의 변동 폭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그동안의 지출내역을 검토해 불필요한 지출이 있는지, 정말 필요해서 구입했는지 등 ‘need&want’ 법칙을 토대로 소비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예비자금이 준비되면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보장성 보험을 구입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보험은 고지된 질병에 대한 수술 진단금, 일당으로 구성돼 있어 그 외 질병, 상해 발생 시 보장이 어렵습니다. 의료실비를 구입해 보장범위를 넓히고 예상치 못한 의료비에 대비해야 합니다.
학자금 대출 상환주기가 3개월임에도 불구하고 대출 종류가 다양해 월 상환액이 높았습니다. 종료되는 대출 외 월 평균 자금을 별도 관리해 3개월마다 상환하도록 합니다.
부모님께 빌린 자금을 2년 내에 상환하고자 하나 저축가용금액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상환기간을 늘려 3년 동안 대출자금을 마련하고 잉여자금은 현금자산으로 비축해 단·중기 필요자금으로 활용합니다.(학자금 대출 종료 후 저축가용금액 증가) /이브닝신문·OSEN=김지은 재무상담위원(모네타)

◆격언에서 배운다
- 어떤 것이 당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 토마스 A. 에디슨
계획하는 시점에 원하는 자금이 마련되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하기보다 나의 소비습관과 저축현황을 체크하여 자금이 마련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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