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선수 치고는 공격적인 배구를 하는 점을 팬들이 이뻐해주시는 것 같다".
현대건설은 27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4라운드 경기서 황연주가 19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GS 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25-23 23-25 25-15 25-20)로 승리했다.
13승(3패)째를 올린 현대건설은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갔고 GS 칼텍스는 9패(3승)째를 당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황연주는 3세트 후반 연속 3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서브 성공 200개를 돌파했다.
경기 후 황연주는 서브 비결에 대해 "공인구가 바뀐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생각이 많으면 범실이 많은데 최대한 범실을 줄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3년 연속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차지한 황연주는 "여자 선수 치고는 공격적인 배구를 하는 점을 팬들이 이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햇다.
9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장윤희에 대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잘 하시는 것 같더라. 수비가 좋고 빠른 90년 대 배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대선배의 복귀를 반겼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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