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이청용과 한솥밥 먹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28 07: 38

구자철(22, 제주)이 대표팀 동료 이청용(23, 볼튼)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가 구자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볼튼이 2009년 이청용의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고 전했다.
물론 볼튼의 구자철에 대해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표한 것은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볼튼이 구자철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구자철의 활약이 워낙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높은 편.

소속팀 제주의 핵심 선수로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구자철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4골을 기록하며 바레인의 이스마일 압둘라티프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2011년 주목할 선수'에 뽑히며 자신의 능력을 널리 알렸다.
이에 구자철의 영입에 관심을 표현하는 구단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회 전에 구자철에게 관심을 표한 클럽은 스위스의 영보이스뿐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가 관심을 표현했고, 이어 볼튼도 나섰다.
유럽의 겨울 이적 시장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클럽이 구자철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할지, 구자철의 다음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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