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영화 2편? "모두 볼래요!" 20대 女관객 난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8 07: 54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현빈앓이는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 20대 여성 관객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보고 현빈의 왕팬이 됐다”며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하는데 2편의 영화를 모두 영화관에서 챙겨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다른 한 30대 여성 관객도 “2편의 영화 중에서 한 편만 골라 볼 생각이 없다. 또 두 편 베를린 영화제에 간다고 하니 작품성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보장돼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가 2월 17일 먼저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만추'는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여자(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젊은 남자(현빈)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만희 감독의 동명 영화를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한국-미국 공동 제작, 시애틀 올 로케, 5년 동안 계속됐던 준비 과정, 훌륭한 원작 등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김태용 감독의 작품이다.
이후에 현빈과 임수정 주연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3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영화 ‘여자 정혜’ ‘멋진하루’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혼 5년 차의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수정은 어느 날 딴 남자가 생겼다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하는 여자 역을 맡았고, 현빈은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로 분했다.
현빈의 스타성뿐만 아니라 두 작품 모두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완성도에 있어서도 관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 ‘만추’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대된데 이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쟁 부문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은 유일하게 공식 레드 카펫 행사를 하는 부문으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현빈과 임수정 커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갖게 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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