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의 새 멤버 박세미가 엠넷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K'의 출신에서 처음으로 걸그룹 멤버로 정식 가수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슈퍼스타K' 자체에서도 의미있는 순간으로, 몇몇 출신자들이 음반을 발매했지만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정식데뷔한 것은 박세미가 처음이다.
대부분 보컬 위주의 출연자를 선발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한 강한 스타성으로 어필해야 하는 걸그룹의 멤버가 됐다는 것은 일면 고무적인 일이다.


박세미는 지난 해 이 방송에서 인형같은 고운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이슈의 인물이 됐다. 그러다가 쥬얼리의 뉴 페이스로 합류, 1년여간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10kg 정도를 감량하고 본인에게 부족한 춤 연습을 거쳐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팀 멤버들간의 균형을 위해 도전한 다이어트로 인해 더욱 날렵한 몸매와 청순한 얼굴을 지니게 된 박세미는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슈퍼스타K' 때와는 비교 영상이 불필요할 정도로 한 눈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박세미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김예원은 팀 내 평균연령을 낮추는 동시에 10여년의 역사를 지닌 쥬얼리가 보다 '아이돌' 스럽게 보여져야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오디션에서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그리고 다시 쥬얼리의 새 멤버로 태어난 박세미의 행보는 '슈퍼스타K'의 자존심과도 맞닿아있다.
한편 스윙적인 요소에 현대적인 K-POP의 느낌을 가미한 'Back it up'으로 돌아온 쥬얼리 멤버들은 이날 블루&레드의 발랄한 의상을 매치해 비비드한 느낌을 살리면서 동시에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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