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패션 대결이 액션 대결만큼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 그녀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 내추럴한 아름다움의 프렌치 시크, 수애
강렬한 러브라인의 주인공이자 NTS 요원과 ‘아테나’ 요원으로 활약하며 이중 스파이의 색다른 매력을 내뿜은 수애가 선보인 패션 스타일은 프렌치 시크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프렌치 시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혜인’으로 변신한 수애에게 완벽한 스타일이다.
수애는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브라운톤의 헤어 컬러와 그에 어울리는 베이지, 브라운 톤의 의상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그녀는 냉혹한 킬러로 변신할 때도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잊지 않았다.
카키색의 어두운 의상과 반듯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이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살짝 걷어 올린 소매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돋보이게 연출한 것이다. 매회 브라운관에 색다른 프렌치 시크 룩을 선보이고 있는 수애의 매력은 '아테나'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뉴요커 스타일, 이지아
NTS 최고의 엘리트 요원이자 완벽한 작전 수행 능력으로 전 세계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던 이지아가 선택한 스타일은 바로 뉴요커 스타일이다. 뉴요커 스타일은 일과 사랑,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까지, 그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한 ‘차도녀’, 뉴욕 여성들이 즐겨 입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일컫는다.
언제나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하는 NTS의 요원인 이지아는 블랙 의상으로 ‘재희’라는 캐릭터의 컬러를 정했다. 블랙은 자칫 어둡고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컬러지만 그녀는 팔찌나 목걸이, 의상의 지퍼 디테일 등으로 고정관념을 깼다.
언제나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헤어스타일 또한 그녀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는 순간, 길게 뻗은 묶음 머리는 그녀의 파워에 여성스러운 아름다움까지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였다.
happy@osen.co.kr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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