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가 27일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2011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참석대의원 15명 전원이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승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은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원스포츠 풍토 조성을 위하여 기존에 개최되던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주말리그로 전환하여 개최되는 등 야구계가 변화에 앞장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뜻을 모아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의 발전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및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통해 상승한 한국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제9구단 창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제9구단, 더 나아가 제10구단 창단은 기존 구단의 권익 침해가 아니라 한국 야구 전체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야구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제시할 뿐 아니라 9구단, 10구단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를 통해 프로야구 진출 외에도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시의 9구단 창단 유치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지원하기로 했다.
agassi@osen.co.kr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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