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우승-올해의 선수' 사샤, 亞 '완전 정복' 도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28 09: 59

사샤 오그네노브스키(32, 성남 일화)가 아시아 완전 정복에 도전한다. 
호주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서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결승전을 갖는다.
팀이 준결승까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사샤는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호주가 결승전서 승리한다면 사샤는 성남 일화의 주장으로서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본 데 이어 국가대표로서도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서게 된다.
사샤는 201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서 보인 활약에 힘입어 AFC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 받았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서 보인 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었다.
국가대표로 늦게 발탁된 사샤에게 아시안컵 우승은 또 다른 도전이다.
1997년 호주 A리그에 데뷔해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혔던 사샤는 해외파인 루카스 닐(갈라타사라이)과 은퇴한 크레이그 무어에 밀려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홀거 오직 감독의 부름을 받은 사샤는 지난해 11월 카이로서 열린 이집트와 친선 경기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아 아시안컵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사샤가 아시안컵서도 정상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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