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가 직접 밝히는 '존 쿠삭•공리' 열애설의 진실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8 10: 25

영화 ‘상하이’의 두 주인공 ‘존 쿠삭’과 ‘공리’가 영화 속 상황처럼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여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4일(월) 내한한 ‘공리’가 ‘존 쿠삭’과의 관계와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해 또다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화 ‘상하이’는 ‘존 쿠삭’,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과 같이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찍이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존 쿠삭’과 ‘공리’ 사이에서는 핑크빛 열애설이 피어나기도 해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영화 ‘상하이’의 중국 개봉을 앞두고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존 쿠삭’이 ‘공리’를 ‘모나리자’라 칭하며 손등에 입을 맞추는 등 예사롭지 않은 애정 표현을 선보였던 것. 게다가 ‘존 쿠삭’은 ‘공리’에 대해 “수많은 군중을 뚫고 걸어오는 ‘공리’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똑똑하고 미스터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때문에 실제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24일(월) 한국을 방문한 ‘공리’는 기자회견에서 ‘존 쿠삭’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존 쿠삭’의 ‘모나리자’ 발언에 대해 “그런 칭찬은 마음이 무거울 정도로 내게는 과분하다. 아마도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그렇게 칭찬한 것 같다.”며 동료 관계일 뿐임을 시사했다.

그리고 ‘존 쿠삭’에 대해 “워낙 대단한 배우라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주 편안하게 대해줘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존 쿠삭’과 ‘공리’는 열애설이 생겨날 정도로 ‘상하이’ 속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존 쿠삭’이 열연한 미 정보부 요원 ‘폴’은 동료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상하이로 왔다가 ‘애나’(공리 분)를 만나게 된다. ‘폴’은 첫 눈에 치명적인 섹시함에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애나’에게 반하고 만다.
하지만 ‘애나’는 상하이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 분)의 아내이자 일본에 대항하는 저항군으로 절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상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애나’에게 빠져들게 되고, ‘애나’ 역시 자신과 저항군의 활동을 위해 ‘폴’을 멀리해야 하지만 점점 그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게 된다. 이처럼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폴’과 ‘애나’의 치명적인 사랑과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영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는 지난 1월 27일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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