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으로부터 신영록(24)을 영입했다.
제주는 28일 "화력 보강을 위해 수원에서 공격수 신영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합의 하에 계약 기간 및 연봉 등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3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한 신영록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 2005년과 2007년 FIFA U-20 월드컵에 연속 출전, 한국축구 최초로 두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이며 A매치에도 3차례 출전한 바 있다.

182cm, 72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신영록은 적극적인 몸싸움과 탁월한 위치선정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능한 공격수로 김은중, 강수일과 함께 올 시즌 제주의 최전방을 도맡을 예정이다.
제주는 "200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심영성이 부상 재활을 마치고 팀에 복귀할 경우 신영록의 파괴력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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