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유럽파 선수가 탄생하는 것일까? 구자철(22, 제주)의 에이전트가 독일로 떠나 이적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28일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자철의 에이전트(월스포츠, 최월규 대표)가 최근 독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전에만 해도 구자철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벌이던 구단은 스위스의 영보이스. 그러나 구자철이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는 등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볼튼 원더러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과 관련된 유럽 언론들의 소식이 계속 전해지는 가운데 에이전트도 독일로 출국한 사실들을 종합해 봤을 때 구자철에 대한 유럽의 관심과 러브콜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제주는 "구자철의 이적에 대해 선수 본인 의견을 존중하며 더 좋은 구단으로 이적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며 구자철에 대한 이적 제의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구자철의 거취는 유럽의 겨울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인 이번 주말까지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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