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4, 알 힐랄)가 국가대표팀 은퇴에 대한 굳은 결심을 자신의 트위터로 재밌게 풀어냈다.
최근 트위터를 다시 시작하면서 후배 동료들과 재밌는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표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아시안컵이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임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아쉽다... 은퇴하는 날까지 두리 저놈 여꾸리(옆구리)에 고속충전 암호를 풀지 못하다니..."라며 차두리(31, 셀틱)의 문신이 드러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영표는 '은퇴하는 날'이라는 말로 29일 오전 0시 킥오프될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3-4위전이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가 될 것임을 표현함과 동시에 친한 후배 차두리의 문신을 언급했다.
1999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영표가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127번째 A매치 출전과 함께 아시안컵 최다 출전(16경기)를 기록하게 된다. 이영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2006년 독일 월드컵·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2번의 16강과 1번의 4강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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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영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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