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없이 바로 재생은 기본, 안드로이드 앱 제공까지
지난 2010년 초 한 시장조사 기관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49세 이하 직장인 남녀 1105명 가운데 80%가 자기계발 학습으로 이러닝을 꼽았다. 강좌유형도 아직까지는 어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직무, 실무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E-learning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이러닝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이미 3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이러닝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준별 교수•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닝 시장이 이처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디지털 휴대기기의 성장이 큰 몫을 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학습컨텐츠를 내려 받아 사용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습전용 타블렛 PC의 등장으로 이러닝 시장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1월 28일 예약판매를 실시한 EBS Lang의 프리미엄 어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Cydle의 교육용 타블렛 M7(www.cydle.com)이 특히 눈에 띈다. 우리나라 어학강의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는 EBS Lang의 동영상 강의는 EBS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당 약 3~4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Cydle 은 온라인 강의를 M7의 EBS 동영상 강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학습 컨텐츠가 다운로드 후 로딩을 기다려야 했던 것에 반해 M7은 wifi를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ydle의 김용훈 대표는 “M7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EBS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로, Wifi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EBS 동영상 강의를 서비스하는 곳은 M7이 유일하다”며 “M7에서는 EBS Lang의 프리미엄 어학 서비스뿐만 아니라 YBM 사전, 교보 E-book 등 각종 부가 기능을 제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M7에는 중력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가로 세로 방향 모두 디스플레이가 되는데, 특히 세로방향으로 두었을 때 일반 소설책의 규격으로 화면이 디스플레이 된다. 화면의 크기가 E-book으로 사용하기 좋은 만큼 영어 버전에선 해외 유수의 E-book 업체들과 계약을 마치고 기본 서비스로 탑재되어 있고, 한글 버전을 위해 국내 E-book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현재 Cydle에서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Cydle 자체 마켓 AppSquare를 오픈 하여 약 300종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 제공하고 있다. 이 외 Cydle의 신개념 교육용 타블렛 ‘M7’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ydle.com)를 통해 알 수 있다.
어학용 컨텐츠와 디지털 기기의 만남이 앞으로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지, 업계와 소비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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