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등 프리미엄 시장 승부수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간판모델 SM5(수출명 래티튜드)가 3.0 준대형급 모델로 재 포지션닝해 유럽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가격대는 최대 7000만원대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르노삼성은 이번달부터 뉴SM5를 르노의 신형 최고급 세단(D 세그먼트급)으로 유럽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력으로 수출하는 트림은 2.0모델에 3.0디젤 모델을 추가했으며, 유럽 현지 가격은 3만2,500 ~ 4만5,000 유로(한화 약 5,000 만원~7,000만원)이다.
유럽 현지 전략형 SM5 3.0디젤은 르노의 중형차 라구나의 위급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편의 장치 등은 국내 옵션과 동일하다. 유럽 시장에서는 디젤 모델이 가솔린보다 판매비중이 높아 SM5 3.0디젤에대한 판매 기대감이 높다.
작년 한해 SM5는 6000여대가 30여개 국가로 수출됐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지역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뉴 SM5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해외 유명 중형차들과 경쟁에 들어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1월에 출시한 SM5의 3세대 모델인 뉴 SM5는 웰빙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중형 패밀리 세단이다.
르노삼성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SM5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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