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능력자’에서 홍일점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은채가 설 특집극으로 브라운관 신고식에 나선다.
정은채는 배우 정진영과 함께 KBS 2TV 설특집드라마 ‘영도 다리를 건너다’에 출연한다. 2월 4일 방송될 설 특집극 ‘영도 다리를 건너다’는 남해 영도를 배경으로 끈끈한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
정은채는 극중 술을 달고 사는 무식한 아빠를 싫어하고 시간이 고여 있는 듯 변하지 않는 영도를 싫어하는 백설 역을 맡았다. 백설은 우연찮게 촬영차 영도에 들른 조감독을 만나 영도를 안내해주면서 영도를 떠나고 싶은 욕망이 더욱 커져 아버지와 갈등하게 된다.

백설의 아버지 백익덕 역은 배우 정진영이 맡았다. 영도와 남포동을 오가는 통통배선장으로 전형적인 뱃사람이다.
그 외에 백설의 엄마이자 이모 오마담 역할은 방은희가, 백설이 조감독과 사고를 친 후에도 변함없이 그녀의 곁을 지키는 오지훈 역에는 김동준이 출연한다.
한편 ‘영도 다리를 건너다’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과 ‘달팽이 고시원’ 등의 김진원 PD가 연출하고, 작가 황민아가 극본을 맡았다.
bongjy@osen.co.kr
<사진> 블루드래곤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