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종결자' 김윤석, 이제 코미디로 나선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8 16: 08

영화 ‘황해’에서 잔혹한 악역을 선보여 ‘악역종결자’로 등극한 김윤석이 이제 코미디로 나선다.
김윤석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완득이’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완득이’는 가난한 집 아들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에 반항아이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완득이는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괴짜 담임선생님인 ‘동주’를 만나고, 킥복싱을 배우면서 한층 더 성숙해가며 꿈과 희망을 찾게 된다. 
극중에서 김윤석은 완득이를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것 같지만 실은 완득이를 헤아리는 마음이 깊은 담임 동주(똥주)선생으로 출연한다. 겉으로는 티를 안내면서도 완득이의 어려움과 방황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도와주려 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이다.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김윤석은 “이제 악역이 아닌 편안하고 재미있는 역할로 찾아뵙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소설 <완득이>는 2007년 제1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2008년 3월 양장본을 같이 출간해 70만부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후 많은 애독자들로부터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많은 의견을 받아온 작품이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완득이’는 영화 ‘연애소설’ ‘청춘만화’ ‘내 사랑’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는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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