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김영희CP "오즐-뜨형 하차 아직 결정된 바 없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28 15: 24

김영희 CP가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이 '일밤'의 새코너가 되더라도 '뜨거운 형제들' '오늘을 즐겨라'와 함께 갈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희 CP는 "2월 14일 원서마감이 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어떤 코너가 빠질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CP는 "비공개로 아나운서를 모집할 때도 3천-5천명 정도가 지원을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그보다 휠씬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그들 모두에게 카메라 테스트 기회를 줄 것이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규모에 따람 '뜨형' '오즐'과 함께 세 코너가 함께 갈 수도 있고, 한 코너가 빠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CP는 "또한 방송 일자도 2월말이 될지, 3월 말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 CP는 예능과 다소 다른 성격의 코너가 새롭게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나는 항상 화두를 웃음이 아니라 재미에 두고 있다. 재미라는 것은 웃음 뿐 아니라 감동, 정보도 다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감동을 받아도, 정보를 통해 흥미를 줘도 우리는 다 '재밌다'고 표현하지 않나"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25년 동안 아나운서들과 일을 해왔는데, 이번 프로를 준비하며 아나운서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됐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너무 재미를 느꼈다. 아나운서의 사람 냄새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김 CP는 오디션 붐에 너무 편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오디션 프로의 붐이 불고 있다. 그 이유는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르프로이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재미를 줄려는 프로가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참여를 유도해 더 좋은 아나운서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의 힘을 믿는다"고 밝혔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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