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국의 최재혁 국장이 유재석이 아나운서 자질이 충분한 진행자라는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28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MBC'일밤'의 새코너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 기자간담회에서 최재혁 국장은 "이번 오디션은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지원조건을 밝혔다.

이어 최 국장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며 "유재석씨도 아나운서의 자질이 충분하다. 유재석씨도 지원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국장은 "아나운서 채용에 왜 오디션을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원래 아나운서 채용과정이 오디션과 같다"며 "사실 이런 오디션 프로를 2007년부터 기획했지만 여러가지 부작용때문에 망설여왔다. 하지만 최근 오디션 프로를 보면서 감동을 시청와 함께 소통할 수 있겠다 싶었다.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얄팍한 생각보다 좋은 동료를 뽑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국장은 채용 방식에 대해 "기존 아나운서 채용과 똑같다. 대신 아나운서의 순발력, 진행능력, 사람들과의 소통방식을 알아보는 다양한 미션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가 단순한 시험과 면접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최선의 방법이긴 하지만 회의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오디션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동호 아나운서 부장은 "이번에 어떤식으로든 MBC 아나운서들이 모두 참여할 것이다. 프로그램 진행자로, 심사위원으로, 미션 수행자로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MBC '일밤'의 새 코너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은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오디션 방식으로 아나운서를 뽑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가느하며 최종 1인은 아나운서 직원으로 채용된다. 구체적인 진행방식과 방송일자은 아직 미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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