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 vs 졸리, 레드카펫 패션대결 승자는?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28 16: 45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스타들과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 또한 대중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여자 스타들의 레드카펫 패션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1월 24일 영화 ‘상하이’(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의 개봉을 맞아 내한한 공리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레드카펫에서 그녀가 선보인 아찔한 드레스와 더불어 ‘솔트’의 안젤리나 졸리가 입은 블랙 드레스, ‘이클립스’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선보인 미니드레스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모두 블랙 드레스를 입어 시크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줬다. 다른 공식 석상에서도 블랙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자주 선보였던 그녀는 레드카펫에서는 아찔한 킬힐을 신어 강인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클립스’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한국 팬들을 위해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했다. 평소 각선미를 보여주는 스타일을 자주 선보였던 그녀는 레드카펫에서도 짧은 미니 드레스를 입어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한국에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공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정말 아름다운 드레스를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레드카펫 패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메가박스 코엑스의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공리는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슴 라인이 깊이 파진 은색 드레스는 공리의 육감적인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고, ‘불가리’에서 공리를 위해 특별히 공수한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미모를 더욱 빛내 주었다.
특히 공리는 드레스와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머리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또한, 관객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거나, 악수를 청하는 등 ‘월드스타’다운 친절한 매너와 카리스마 넘치는 당당한 매너로 한국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른 여자 스타들이 내한 기간 내내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인 데 비해 ‘공리’는 행사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줘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지적이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화이트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했고, 레드카펫에서는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던 것. 이렇듯, 세월이 비껴간 아름다움과 팔색조 매력으로 한국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영화 ‘상하이’는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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